부산교육청,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 영어토의토론교실 운영

[뉴트리션] 부산광역시교육청이 2학기를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토의토론교실'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실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들에게 에게 원어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 이라며 "이 교실은 9월 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성지고등학교 도서실에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10개교에서 학교별 7차례 각각 진행한다." 고 전했다.

사진 = 시교육청 / 제공 = 시교육청

학생들은 영자신문과 영어도서 등을 읽고 말하기와 쓰기활동을 한 후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 또 이 같은 학생들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영어와 국제계열 진학을 위한 대입준비에 도움이 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1학기에는 5월부터 7월까지 24개 학교에서 1∼2학년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이 교실을 운영했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토론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원어민과 함께 토의토론을 하면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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