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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 수능 개편에 대해 학부모 의견 듣는다

교육전문지 뉴트리션 2017. 7. 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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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부총리,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결정·발표되어야 할 사안”


[뉴트리션] 교육부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학부모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 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경청투어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시 처음 적용을 받는 중3~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부총리가 해당 지역에 직접 찾아가 격의 없는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수능 개편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보다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1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 는 25일 16시에 서울 장학재단에서 수도권·강원권 중3~고1 학부모 16명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지역 및 학교 유형을 고려하여 교육청 추천 등을 거쳐 선정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 입시는 국민들에게 관심이 매우 큰 사항임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을 하며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정책의 직접 대상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수능 개편에 따른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 입시는 여러 교육 의제 중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학 입시는 암기 위주의 교육과 줄세우기식 평가로 인해 21세기를 선도해야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복잡한 입시체제와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무한경쟁속에 많은 폐해와 갈등들이 발생하고 있다.” 며 “문재인 정부는 대학 입시에서 국민이 겪는 고통과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공약에서 제시한 것처럼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공정성을 강화하며,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입과 관련된 여러 세부 공약 과제 중에서도 오늘 논의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은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결정, 발표되어야 할 사안” 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수능은 절대평가로 추진' 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 구현 등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그러나,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는 교육감 시절부터 현장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정책의 경우 정책 당사자와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히고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도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해 정책의 직접 대상자인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마련한 것” 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오늘 가감없이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 주시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총리는 “아울러, 이 자리를 비롯하여 향후 교육과제의 추진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향후에도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 를 광주, 대구에서 2회 더 개최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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